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몬슬레이어(던전 앤 파이터) (문단 편집) === 진 각성 방법 === >수천 마리의 뱀이 일제히 피부 위를 기어가는 듯한 소름 끼치는 감각과 함께 >마검을 벗어난 마인들이 슈트 형태로 변해 내 몸을 감쌌다. >아무런 갑옷을 입지 않은 것처럼 가벼우면서도 그 어떤 공격도 막아낼 것 같은 안전한 감각. >세포 하나하나에 그들의 힘이 깃들어 무엇이든 토막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에 휩싸였다. > >[...만족스러운가?] > >다이무스의 음성이 머릿속에서 울려퍼졌다. >자신의 도움 없이도 내가 완벽하게 마인들을 통제하자 충격을 받았는지 애써 담담한 척하는 기색이었다. >하지만 표정이나 목소리가 아닌, 머릿속으로 바로 전해지는 의사 소통 방식은 녀석의 감정을 숨기지 못하게 만들었다. >나도 모르게 비릿한 미소가 지어졌다. 한 때는 힘을 빌리며 내가 이들에게 굴복할 뻔 했지만 이젠 정반대의 상황이다. > >“역시... 힘 앞에선 꼬리내린 강아지처럼 복종하는군. >어찌 보면 마인(魔人)이라고 부르기 미안할 정도로 참 정직한 녀석들이야.” > >나는 힘으로 이들을 완벽히 제압했고 내 발 아래에 복종시켰다. >코 앞에 있던 답을 찾기위해 빙빙 돌아온 느낌이었다. >허락보다는 강요가, 인정보다는 굴복이 마인들에게는 더 어울리는 방법이었다. >방금 전까지만 해도 다이무스의 편에 서서 내게 이를 드러내던 프놈과 켈쿠스는 이제 내 발 아래 얌전히 엎드려 있었다. > >“다이무스.” > >움찔거리며 내 목소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녀석의 존재감이 느껴졌다. >그 모습이 너무나도 우스워, 입을 닫고 있음에도 몸 밖으로 웃음이 새어나가는 기분. >누군가의 등을 밟고 철처히 그 위에 서있는 강자의 기분이었다. > >“겨우 이 정도로 만족하느냐고? 당연히 아니지. >내 검을 봐. 이 녀석들이 빠져나가니 날카롭던 이빨이 몽땅 빠져버린 것처럼 볼품 없어졌잖아.” > >그제야 내 말에 담긴 의도를 알아차린 듯, 격렬하게 휘몰아치는 다이무스의 감정이 느껴졌다. > >[네 녀석, 설마!] >“그래. 더 이상 네 허락이나 인정 따위는 구하지 않겠다. 이리로 와서 내 검이 되어라, 다이무스.” > >경악한 다이무스가 꼿꼿하게 그 자리에 서서 나의 기세에 저항하는 것이 느껴졌다. >힘에서 밀린 다이무스의 존재감이 손에 든 마검으로 스며드는 것이 느껴졌다. > >[‘알카트라즈...’] > >압도적인 힘과 마검으로 만들어낸 영원한 나의 감옥. >손에 든 검을 가볍게 휘두르자 불만스러워하는 기색과는 반대로, >내 수족처럼 충실히 움직이며 기운을 뿜는 다이무스의 존재감이 느껴졌다. > >이로써 나는 진정한 마인들의 여왕. >마인들로 채워진 나의 영역에, 적들의 영혼마저 가두어 개처럼 무릎 꿇릴 자. >이제 세상의 모든 마인들은 내 발 밑에 조아리며 복종해야 하리라. 다이무스의 도움 없이 프놈과 켈쿠스를 제어하는데 성공하고, 마침내 다이무스마저 굴복시켜 진정한 마인들의 여왕이 되었다. 와중에 툴툴대면서도 고분고분하게 잘 움직여주는 다이무스가 압권이다.(...) * [[신검 양얼|양얼]]이 남기고 간 깨달음의 두루마리 획득하기 * [[망자의 협곡]]에서 기다리고 있는 [[로이 더 버닝펜]]과 대화하기 * 망자의 협곡에서 기다리고 있는 로이 더 버닝펜과 대화하기 * [[기억의 관]] 안에서 [[나 VS 나|자신과 마주하기]] * 망자의 협곡에서 기다리고 있는 로이 더 버닝펜과 대화하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